Wednesday, December 20, 2006

 

몬태나의 한인사회


1. 한인커뮤니티 배경

빌링스(Billings) 10여 가정,
미줄라(Missoula) 10여 가정, 20여 학생,
보즈만(Bozeman) 10여 가정, 20여 학생,
헬레나(Helena) 5여 가정, 10여 학생,
칼리스펠(Kalispell)에 5여 가정,
그외에 리빙스톤(Livingston), 슈페리어등에 1-2 가정이 있으며,
Great Falls(그레이트폴스, 중북부위치)지역에는 90년대 초 까지는 200여명이 있었으나
그레이트폴스의 공군기지가 1/2로 축소 이전 되면서 50여명으로 줄었고,
보즈만(Bozeman)에 있는 Montana State University(MSU)와, 미줄라(Missoula)의 Univ. Of Montana(UM)는
고국의 외환위기 후 한국학생의 수가 20여명(MSU) 과 10여명((UM)정도 입니다.

몬태나주는 그 면적이 남한의 4배, 대한민국(남북한)의 2배의 크기이지만, 전체 인구가 90만 밖에 안되며,
한인들이 거주하는 도시들도 가깝게는 100마일 에서 200마일씩 떨어져 있어, 한인들의 활동도 각 지역 단위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작년(2006년) 9월 한인회가 결성되어 임원진을 구성하였고, 매년 지역을 선정하여 총회와 체육대회 등 친목을 갖기로 하였습니다.
올해는 미줄라에서 열렸었고 2007년도에는 그레이트폴스에서 갖을 예정입니다
임원진: 회장 박영호, 부회장 이이호, 이사 김정은, 김성원, 윤수룡

교회는 5지역(빌링스, 보즈만, 미줄라, 그레이트폴스, 칼리스펠)에 설립되어 있으며, (거의 모든) 한인들의 활동 및 행사가 교회를
중심으로 하여 계획되고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한인가게는 그레이트폴스에 1 업소가 있고, 보즈만과 빌링스에 아시안마켓(주인이 한인이 아님) 한 군데씩 있는 정도이다.

2. 경제: 몬태나주에서 한인 분들이 주로 하시는 사업이 무엇인가요?

보즈만과 미줄라지역은 대학교를 기반으로 형성된 도시로, 이 지역에는 학교와 관련(연구, 연수, 공부등)된 한인들이 주를 이루며,
그 외 지역은 국제결혼으로 거주하는 한인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빌링스, 보즈만, 마줄라, 그리고 그레이트폴스에는 한국식당이 1업소씩 있습니다.
이 몬태나지역에는 한인들이 많지 않기 때문에, 사업을 한다면 한인만의 상대가 아닌 것들, 예를 들면 모텔, 세탁소 등등이 좋지 않을까 합니다.
한국식당도 그 희귀성 때문에 괜찮을 것 같네요,

주정부 차원의 이주 유인 정책에 대하여는 들은 바가 없는데요.

3.몬태나 교육환경은 어떤지요?
몬태나에는 2개의 주립대학이 있으며,
보즈만(Bozeman)에 있는 Montana State University(MSU)는 1893년에 설립되어 자연과학, 공과대학, 농과대학, 간호대학등 이공계통이 강하며,
미줄라(Missoula)의 Univ. Of Montana(UM)는 그 일년 후인 1894년 설립되어 언어학, 철학등 인문계에 중심을 두고 있습니다.
UM의 미식축구는 2004년과 2005년에 전 미국 I-AA에서 우승한 전적이 있고.
보즈만(Bozeman)에 있는 Montana State University(MSU)에는 영어교육과정(ESL)이 개설되어 있는데,
한국학생은 10여명으로 수업, 대학생활에서 거의 영어만 사용하게 되어 영어를 배우기에는 최적의 여건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K-12)역시 한국학생이 학교당 1-2명에 지나지 않아, 6개월 정도만 되면 영어를 듣고, 말하고, 쓰기에 문제가 없을 정도가 됩니다.
보즈만과 미줄라의 고등학교의 SAT성적은 미국의 최상위 수준에 달합니다.

보즈만지역에는 한국인 자녀, 입양아와 한국에 관심을 가진 미국인을 상대로, "보즈만한국학교(교장 노계선)"가 개설되어 한글을 가르치고 한국을 전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4. 기타

Montana State?

어 떤 사람은 캐나다냐 고 묻던데, 종종 그런 미국사람도 만난답니다 . 북쪽으로 캐나다를 접하고 있는 이 곳 몬태나주는 미국 북서부지역에 위치한, 우리나라 남북한의 2배보다 더 큰 면적을 가 진, 미국에서 4번째 큰 주로써. 록키산맥이 뻗은 지역이라 산수가 수려하고, 아름다운 정경으로 영화에도 가끔씩 등장하지요. 미국에서 가장 크고(경상 남북도 합친 크기) 세계에서 제일 첫 번째로 지전된 국립공원인 "옐로우스톤 국립공원(Yellowstone National Park)"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도시인 Bozeman시는 몬태나 주립대학(Montana State University)이 자리잡고 있는 대학 타운입니다.

워 낙에 맑고 깨끗할 뿐 만 아니라 해발이 한라산 높이라서 파란 하늘도, 구름도, 밤엔 하늘의 별 도 무척 가깝게 느껴지기 때문에 Big Sky 라는 별명도 갖고 있는 곳이랍니다. 사시사철 꼭 썬글라스가 필요한 곳 이기도한 이 곳은 여름에도 건조하여 별로 덥진 않지만 공기가 깨끗하다 보니 햇살 은 굉장히 강해서 눈이 많이 부시 고, 겨울엔 하얀 눈에 반사되어 또 눈이 굉장 히 부시니 여기 오실 땐 썬글라스를 챙기세요.

여름엔 피서지(해수욕장은 없음)라 관광할 곳도 많은 곳이 고 골프, 낚시, 온천장, 캠핑, 그리고 수없이 많 은 하이킹 코스에다, 겨울엔 내내 가까이서 스키와 사냥을 즐길 수 있으며, 아주 평화롭고 gentle한 전형적인 미국사람들 도시입니다.

특히 스포츠, 야외활동을 좋아하는 미국사람들이 굉장히 살고 싶어하는 곳이라 미국 중소도시 중 가장 살기 좋은 곳으로 뽑힌 곳이 바로 보즈만입니다. 한데, 한국사람들이 별로 많지 않아 한국음식을 마음대로 먹기가 좀 불편한 게 흠이긴 하지요.

와 보면 느끼시겠지만 살기는 진짜로 좋고 아름다운 곳입니다.
환경은 너무나 평화롭고 살기가 좋은데 한인사회에 알려져 있지 않다는 겻이 좀 아쉽지만, 많지 않은 한인들이 서로 이웃같이, 가족같이 지내고 있답니다.
아주 좋은 점들 중 한가지는, 합법적 신분의 한인이라면, 영주권과 시민권취득이 쉽고 매우 신속하다는 것입니다. (3-6개월 정도면 완료)


몬태나에서,

email: sooryoon@hotmail.com

( 블로그) http://koreanmontana.blogsp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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